[여의도1번지] 여야, 한목소리 '민생' 외치지만…정기국회 전운 고조

2022-09-13 0

[여의도1번지] 여야, 한목소리 '민생' 외치지만…정기국회 전운 고조

■ 방송 :
■ 진행 : 정영빈, 이윤지 앵커
■ 출연 : 민현주 전 국회의원, 김종욱 전 청와대 행정관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는지 민현주 전 의원 김종욱 전 청와대 행정관과 분석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여야 정책위의장의 목소리 들으셨습니다. 추석 민심의 핵심은 '민생'이었다고 강조하면서도 엇갈린 해석을 내놨습니다. 검찰의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기소에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 발의로 맞서며 국회는 여전히 공방만 벌이고 있는 상황인데요?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민생을 얘기하면서 이 대표 살리기에만 나서고 있다고 지적한 반면, 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은 칼로 흥한 자 칼로 망한다는 것이 세상 이치라고 비판했거든요?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제3자 뇌물공여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불송치 결정이 1년 만에 뒤집힌 건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데, 강대강 대치 국면이 더욱 심화할 수밖에 없어 보여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정치인 개인의 정치적 인질로 전락했다"고 비판했고요.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의혹에 대한 특검을 수용하라고 거듭 압박했습니다. 이번에는 이른바 '김건희 여사 특검'에 대해 이재명 대표 수사에 대한 '맞불' 성격인지를 묻는 여론조사 결과, 어떻게 보십니까?

명절 민심을 물어본 여론조사 더 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는지 물었더니 '잘한다' 31.4%, '못한다' 58.8%로 부정 평가가 두 배 가까이 많았는데요. 중도층 결과를 보면 긍정 25.6%, 부정 64.5%로 격차가 더 큽니다.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여권 지지율 위기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윤 대통령 본인이라는 응답이 25.8%로 가장 많았고, '윤핵관' 20.9%, 이준석 전 대표 순이었는데, 김건희 여사라는 응답도 14.6% 였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책임의 순서가 뒤바뀐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일요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해외 순방길에 오릅니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취임 이후 처음으로 유엔 총회에서 기조 연설도 할 예정인데요. 민생 행보에 이은 윤 대통령의 외교 행보가 지지율 반등 계기가 될지도 주목됩니다?

먼저 오늘 비대위 인선 발표가 나왔는데, 전반적으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윤석열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주기환 전 대검 수사관이 비대위원으로 발표됐다가 본인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갑자기 빠지게 되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어떤 배경으로 봐야 할까요?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 부의장직을 겸직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당 내홍 사태를 수습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요. 당 내 혼란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윤핵관'인 데다 이준석 전 대표와 갈등을 빚기도 했던 만큼, 아직은 갈등 봉합 리더십에 물음표가 따라붙습니다?

오는 19일 국민의힘은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는데요. 169석 거대 야당을 상대로 윤석열 정부의 첫 국정감사와 예산심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하는 동시에 정진석 비대위와 내홍을 수습해야 하는 등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자천타천 거론되는 후보군만 10여 명에 이르는데요. 잇단 추대설 속 '윤심'과 '지역 안배'가 변수로 꼽힙니다?

한편 이준석 전 대표가 정진석 비대위원장의 직무 집행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사건 심문 기일이 오는 28일로 연기됐습니다. 국민의힘이 제출한 심문 기일 변경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네요?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검찰 기소 후에도 명절 연휴에 고향을 찾는 등 민심 청취와 민생 챙기기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정부·검찰 때리기에 주력하면서 이른바 투트랙 전략으로 '사법 리스크' 돌파를 시도하는 모습이에요?

이재명 대표는 윤 대통령을 향해 "영수회담을 하자"고 다시 제안했습니다. 정국이 얼어붙은 가운데 '영수회담' 성사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